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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케하나 다이어리

연습일지 031416

우케하나 2016. 8. 14. 15:40

연습일지 - 2016.03.14

그냥 연습하는 것보다 녹음을 해서 들어보면 연습할 때 제대로 되지않는 부분이나 4줄이 정확히 스트로크 되는지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녹음을 해 보았는데... 역시나 스트로크가 안좋았다. 우선 힘이 너무 들어가 있고, 그래서인지 첫줄은 소리가 쎄고 나머지 줄은 스트로크가 마지막줄 까지 된건가 살짝 의심스러운 정도로 약하게 들렸다.

녹음해서 들어보니 스트로크 하면서 내가 느끼는 소리와 녹음되어 냉정하게 귀로 들리는 소리가 많이 달랐다. 결론은 연습이 더 필요하고 녹음해서 계속 들어보면서 연습하는 게 도움이 되겠다.

오늘 우쿨렐레에 대해 알아보다가 버징이란걸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막귀라고 가정하고 일주일에 2~3번 연습하는 데 연습량은 하루10분~30분 정도 된다. 이렇게 한 달 정도 치니까 버징이 의심스러운 소리가 귀에 들렸다. 3번줄이 지이잉 거렸는 데, 내 경우는 운지 방법과 튜닝 때문이었다.

손톱이 길었는 데 매니큐어 때문에 안 자르고 연습했더니 코드 운지가 정확하게 되지 않았고,(이게 영향을 미칠 줄 예상 못했다. 난 미숙자니까 당연히 사소한 것에도 영향을 받게 되더라.) 튜닝의 경우 악기의 줄이 단련될 때까지는 튜닝을 틈틈이 해주어야 한다고 얘길 들었는 데 튜닝이 안되어 있었다. 나는 손톱을 바짝 깎고 튜닝을 하고 나니, 다시 맑고 팽팽한 소리로 돌아와 걱정을 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