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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취미 삼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다 우쿨렐레로 결정했는 데 잘 선택한 것 같다.


나의 첫 우쿨렐레는 기타 브랜드로 너무나 유명한 데임의 에이프릴50 (DAME UKULELE APRIL50) 콘서트 우쿨렐레이다. 우쿨렐레로 알려진 브랜드보다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국민기타 브랜드답게 사운드를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퀄리티가 있는 우쿨렐레라고 생각한다.


바디(합판)는 따뜻하고 묵직한 톤이 특징인 마호가니이고, 지판과 브릿지는 로즈우드, 넥은 마호가니를 사용해 제작되었다. 오픈기어 헤드머신이고, 플랫은 18개, 본 너트와 새들을 사용하였고, 아퀼라 스트링이 장착되어 있다. 목재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무광 피니시로 은은하게 마감되어 있다. 구입시 요청해서 엔드핀을 달았고, 튜닝 서비스를 받았다.


연습시간이 많지 않아서 처음 3개월 정도는 조율할 필요가 없었는 데 3개월이 넘어가면서 거의 이틀에 한번 정도 튜닝을 해야 했다. 손을 타지 않는 첫 스트링과 길들여가는 스트링의 차이 같았다. 10개월에서 1년정도 되니까(다시 말하지만 연습량이 극히 적은 편이다.) 튜닝기간이 1주일~2주일 정도로 여유있어 졌다.


우쿨렐레 전문 브랜드는 아니지만 다른 브랜드의 입문용과 비교해 동급 가성비 가장 좋고, 소리가 마음에 들어 1년 넘게 연습과 반주를 익히면서 만족하고 있는 악기이다.